렌파이 게임 개발기.
소요기간 : 약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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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나 스스로의 힘으로 간단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었다. 게임이나 앱을 다루는 엔진 및 프로그램(유니티, 고도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등은 타임어택으로 성과를 내기엔 진입장벽도 높고 시간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문법이 직관적이고 간단한 렌파이 엔진으로 비주얼 노블을 표방한 길찾기 게임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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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우선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 문법을 익힌 후, 아이디어 노트에 내가 다니는 학교 약도를 그렸다. 각각의 건물을 객체로 만든 후 양방향 그래프 형식으로 이어붙였다(돌아갈 수 있도록). 사정상 일일히 건물에 사진을 찍기 어려워 학교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이미지를 가져와 객체에 삽입하였고, 간단한 대사와 여러 엔딩 루트를 제작하며 개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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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단기간에 그럴듯한 게임을 개발한 뿌듯함과 함께 그동안 부담을 느껴 개발 활동에 손을 대지 않았던 약간의 아쉬움이 들었다. 실제 비주얼 노벨처럼 선택지에 따른 가중치와 엔딩 분기점 전환, 히든 엔딩, 사진첩 등을 구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고, 또 선택지의 순서가 엉망진창인 점도 약간 미련이 남았다(하지만 길찾기의 어려움을 위해 유지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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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 우선 다른 엔진들을 활용한 좀 더 고차원적인 앱/웹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 렌파이 엔진에 대해서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직접 다루어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아쉬운 점은 ‘스토리의 부재’ 라고 생각하는 만큼 향후 시간이 되면 실제 스토리와 일러스트를 더한 제대로 된 비주얼 노벨도 개발해볼 생각이 있다. 그 외에 챗GPT 등장 이후로 LLM을 이용한 텍스트 기반 스토리 작성, 웹 제작, 디자인 제작 프로젝트가 깃허브에 여럿 올라와 있으므로 이것들도 한번 찍먹해볼 예정이다. 그럼 오늘은 이만!
